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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찬이를 보러갔다.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벌써 엄청 자라서 몽롱이 만해졌다.

나의 로망묘 회색턱시도로 훌륭히 자라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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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를 보니 우유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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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이를 닮아 발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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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이를 닮아 큰 것은 발만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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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이마는 몽롱이를 닮았고
코와 입은 석봉이를 닮았다.

표정이 없어서 태엽고양이라고 불린다.

우리 까뮤는 찬이의 2/3 정도밖에 안된다.
(엊그제 몸무게를 달았는데 1.87kg)

까뮤는 아직도 엄마 젖을 먹고 있다.

찬이는 이제 우리를 기억하지 못하겠지.
찬이가 집에 놀러왔으면 좋겠지만
석봉이 몽롱이 까뮤가 전부 힘을 합쳐
찬이에게 폭풍 하악질을 할 게 뻔하다.
그러다 결국은 지들 셋이 싸우게 되겠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둘이 하악거리면
어느 순간 전부 서로를 향해 하악거리고 있다.
마치 미국 영화의 술집에서 싸움이 나면
느닷없이 전체가 다 쌈박질을 하는 것처럼.

게다가 앞뒤 못 가리는 석봉이는 얼마 전 까뮤에게 마운팅...=_=
그게 단순 마운팅이 아니라 교미할 때 내던 소리를 내며
까뮤의 목을 물며 올라탔다가 발각되었다. 에라이...

그러니 찬이를 만나면 석봉이는 아마도 남자 대 남자로
제압하려 할 것이다. 겁도 많은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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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Corentin Dombrecht

출처 : http://www.digsdigs.com/a-bookcase-for-you-and-your-cat/




출처 :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mediumcontrol/3797170824/in/set-72157621843231823/)



요건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5월에 이사 가면(혹은 안 가면)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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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

고양이가족 2012. 3. 6. 04:02


 





요 녀석들!!!




까뮤 성장기록

2/15 퇴원 당시 약 900g (추정)
2/20 : 1.1kg
2/22 : 1.22 kg
2/28 : 1.34kg
3/03 : 1.49kg
3/05 : 1.5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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