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봉이는 두살이 넘었건만 여전히 장난감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호기심을 보인다.











 


사수자리답게 목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온몸으로 장난감을 원한다.







한 살이 넘은 진주 역시 장난감과 쇼핑백 매니아.














한살 무렵부터 모든 장난감에 호기심을 잃고 오로지 봉다리만 찾는 몽롱



이들은 고양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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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몽롱







아빠 : 석봉







우리는 가족입니다






막내는 다른 곳에 입양이 되었어요.






얘도 멋있는 형아가 있는 집으로 이사갔구요.








나는 여기 남을 것 같아요.







엄마가 나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나는 깃털이 더 좋은데





나도 깃털이 좋단다




사실은 우리 모두 ^ㅅ^








저것봐! 날아다니고 있어!!






 -





| 사진촬영 |
 

훈이오빠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는 나보다 훨씬 일찍 죽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더 일찍 죽으면 그건 더 큰 일)

헤어질 게 분명한 대상에게 정을 주는 게 겁이 나고 부질 없이 느껴졌다.

그런데,

불과 며칠 후를 장담할 수 없는 아기 고양이들을 보며 나는 이제 '그 이후'를 걱정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더 들여다보고,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기 위해 시간을 쓴다.

그리고 실제로 걱정하는 시간보다 행복한 시간이 더 많다.

두렵고 부질없을지 모를 그 '언젠가'의 이전에

훨씬 반짝이는 시간이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에 아이들은 조금씩 회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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