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만성 구토의 원인은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병원에서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환경적 문제와 함께 다양한 식사와 보조제를 시도해서 각자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

근래에 진주가 심한 구토와 식사 거부, 의기소침 증세를 보여서 몇 군데의 병원을 방문했으나
의학적인 원인을 찾지 못했고, 인터넷 리서치를 통해 얻은 정보 중 몇 가지를 시도 중이다.

 

1. 소화 효소 급여 - 토탈엔자임
: 구토의 발생 원인이 무엇이든지간에 만성 구토는 구토가 구토의 원인이 되어 소화기능이 약해지고, 악화되는 것 같다.
소화효소로 구토를 멈췄다는 사례들이 있어 습식사료와 함께 급여중이다.

2. 감초 + 유근피 + 마쉬멜로우 루트
: 위 세가지를 분말로 갈아서 사료에 뿌려주면 구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1/4티스푼 - 1.25g 씩 하루 두 번)

https://youtu.be/ldGrAsrxLA8

 

3. 식이섬유 - Benefiber 급여
하루 두세번 씩 습관적 구토를 하는 노령의 고양이에게 온갖 방법을 시도한 끝에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파테 타입 캔사료 1/2에 베네화이바를 1티스푼씩 섞어서 급여하는 것.
다른 방법은 하나도 효과를 못 보고, 오직 베네화이바만이 유일하게 구토를 멈췄던 비법이라고 한다.
급여량이 좀 많아보였는데, 영상 코멘트에 절반(1/2티스푼)으로 줄이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추가했다.
(이 고양이는 결국 갑상선항진증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베네화이바 급여와는 무관하다고 함. 노환에 따른 질병을 얻은 듯....)

*베네화이바와 함께 메타무실(Metamucil)도 동일한 효과를 봤다고 나중에 코멘트를 추가함.

https://youtu.be/d9qY_iFM_bg

 

4. 카모마일 / 페퍼민트 차

위 진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급성 구토 시에 집에서 처치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라고 한다.
아래 영상은 수의사가 운영하는 채널이며, 영상에서 이것저것 설명을 많이 하는데
카모마일이나 페퍼민트 차를 좀 진하게 우려내서 1티스푼(5ml)씩 하루 세 번 주면 된다.
주사기나 아이들 약병을 사용해서 강제급여해야함.
먹여보니 페퍼민트보다는 카모마일이 좀 더 삼키기 수월해보였다.
(고양이가 페퍼민트 좋아한다고 누가 그랬더라.)


+

진주의 급성 구토는 현재 진정이 됐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식이섬유와 소화효소는 계속 급여할 계획이다.
진주의 구토는 환경 / 습관 / 심리적인 원인도 있을 것 같아서
집안 환경과 물품 사료 등을 바꾸거나 추가하는 중이고
사료 뿐만 아니라 그릇 수량과 위치, 급여방식도 바꾸었다.

마무리는 내 새끼 밥먹는 영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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