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고양이의 성향과는 다르게 석봉이는 관심받는 걸 좋아한다. 좋아하는 걸 넘어 갈구한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큰 소리로 어딜 갔다 이제 오냐며 안아달라 예뻐해달라 조르기 시작한다.
옷을 갈아입거나 씻기 위해 거실에서 방으로 방에서 욕실로 이동하면
또 어딜 가는 거냐고 냥냥거리며 다리에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다.
옷을 갈아입고 씻고 난 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깃털장난감을 물고 와서 이제 놀아달라고
징징거린다. 

그렇게 삼십분 가량을 온갖 어리광으로 시끄럽게 울어댄 뒤 참다 못한 내가 요런 짓↓을 하고 나면
아주아주 조금 진정이 된다. 

 

요런 짓





또는 요런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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