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식탁다리에 돌돌 묶어서 만든 삼줄 스크래쳐에 전혀 흥미가 없는 몽롱이를 위해
골판지 스크래쳐를 만들어보기로 함. 이 때만 해도 내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몰랐음.

재료 : 택배박스 큰 거 2개, 이케아 옷장 분해하고 남은 판재.


꾸역꾸역 옆에 와서 작업하는 걸 들여다봐야만 하는 몽롱.

(역시, 중간 과정 생략)
만드는 방법이란 건 별 거 없다.

1. 네모난 상자를 만든다
2. 골판지를 같은 크기로 밤새 자른다 
 3. 자른 골판지를 상자 안에 빼곡히 넣는다

(이르케)
칼질 무한반복.

4. 고양이를 넣는다

(저르케)

이바, 앉아 있지 말고 좀 긁어보란 말이닷.




성공 -ㅅ- v


주의 : 종이 부스러기들이 냥이 온 몸에 달라붙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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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냥에게서 물려받은 화장실을 나름 하우스형으로 리뉴얼했다.

역시 이케아 옷장 분해하고 남은 재료를 활용함.
(이게 굉장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 골판지처럼 생긴 플라스틱이라고 보면 됨)



사진 완전 흔들렸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몽롱이 감시중.



모래받이 대신 수세미를 깔아주었다.

만드는 데 열중한 나머지 중간 과정은 생략됨. ㅋ



근데 수세미를 바닥에 붙여버렸다.
모래 떨어지면 털어낼 때마다 화장실을 통째로 뒤집어야 한다는 거.






몽롱이는 저 빨간 수세미가 신기한지
볼일을 마치고 나오면서 구석구석 탐색했다.
덕분에 발에 묻은 모래를 완전히 떨구고 나왔다.
사막화 잡는 데 도움이 돼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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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냐옹.
어딨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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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키보드를 하나 해먹고 이번엔 구형 맥 키보드를 점령하다.
가끔 저 키보드 덮개를 스크레쳐로 쓰기도 함 ㅡㅅㅡ
또, 무슨 버튼을 누르는지 단번에 컴퓨터를 꺼버리기도 함.
네이트온 대화 중이거나 중요한 답메일을 쓰고 있을 때.


.
.
.
.
.



하지만 이걸 보고서도 쫒아버릴 수 있는 용자가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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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구멍으로 나와버려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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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

고양이가족 2010. 8. 18. 01:36



하루 두 번 정도 우다다를 한다.
너무 흥분해버려서 보이는 건 모두 다 갖고 논다.

몽롱이는 삼줄을 좋아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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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하면 키보드에 와서 앉는다.
댓글도 자기가 단다.

결국 키보드는 사망하셨음 ㅜㅠ
게다가 애플 키보드 ㅜㅠ



키보드 옆에 못 오게 하니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몽롱이의 소파.
여기 얌전히 있으면 참 좋겠지만
고양이를 원하는 자리에 있게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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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보자... 뭐가 필요하지?




난 이게 맘에 들어요.
(칫솔이 너무 큰 게 와버렸 ;;;;; 샤워브러시 해도 되겠다 -ㅅ- )



(삼줄 감는 내내 옆에 와서 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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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돌이 습격

고양이가족 2010. 8. 17. 23:14

숨었다가 덥치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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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이가 이사온 지 3일째.
첫날에는 구석으로만 찾아서 들어가더니
이제는 방으로 거실로 따라다닌다.
사람 주변에서 놀거나 잔다.


데려온 첫날 새벽 급하게 만들어준 몽롱이방.
(택배상자+이케아 옷장 껍데기 재활용)

슬슬 캣타워 만들 재료를 모아야겠다.



허접하지만 내부는 아주 폭신하다.



우리집에서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스팟은 정해져 있다.
창문 앞 책꽂이 위는 사람이 뭘 하는지 감시할 수 있는 동시에 햇빛을 쬐기도 좋다.



무장해제 쩍벌묘




장난감을 만들어주려고 백년 전에 만들다 만 핸드폰인형(?)들을 꺼내보았다.



몽롱이가 와서 나비를 납치해갔다. 하지만
구슬이 달린 건 안 좋을 거 같아서
 장식이 없는  물고기로 낙찰.
줄에 달아서 책상에 매달아 놨으나 거들떠도 안 봄.




이제 대충 몽롱이가 잠자는 곳이 정해졌다.

1. 창가 (주로 낮에)
2. 빨간 의자 (저녁에 내가 컴퓨터할 때)
3. 자기 방 (주로 완전 깊이 잠들어 있을 때 옮겨 놓는다)
4. 내 머리맡 베개 위 (내가 잘 때 - 여기서 자면 일어나서 머리카락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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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냥

고양이가족 2010. 8. 16. 18:48


무릎에 저렇게 올려주면 골골송과 함께 허공에 대고 꾹꾹이를 한다. 
엄마를 찾는 건가?
저렇게 잠이 든 뒤 소파나 잠자리에 내려 놓으면 실눈을 떴다가 내가 옆에 있는 걸 보고
다시 잠이 든다. 내가 자리를 뜨면 따라 일어난다. 깊게 잠든 걸 확인할 때까지 있어주어야 함.

마치 사람 아기를 재워주는 것과 똑같다.

(커서도 계속 그러면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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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이

고양이가족 2010. 8. 16. 18:36



생일 : 2010. 5. 18

현재 나이 : 3개월(2010/8/15)

황소자리.

러시안블루 여아.




2010. 8. 15일에 우리집으로 이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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