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뮤 힘내

범백 투병기 2012. 2. 1. 00:12




어제 오후까지 기력이 없던 까뮤는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가장 작게 태어나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가장 활발했던 녀석.

까뮤는 이제 일주일을 버텨냈다.
오늘 까뮤는 오랜만에 나를 보고
말을 걸고 다가오려 했다.
일주일만에 까뮤를 안아주었다.
그리고 골골송을 부르며
꾹꾹이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진작 안아줄걸.
토리를 그렇게 보내고
오늘은 우겨서라도 까뮤를
한참동안 안아주리라 생각했다.

조금만 더 버텨줘.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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